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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비리' 유죄 정경심 전 교수, 가석방 출소

법조

    '자녀 입시비리' 유죄 정경심 전 교수, 가석방 출소

    핵심요약

    가석방 심경·딸 기소 등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휠체어 탄 모습으로 출소…지지자들에 손 흔들어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징역형을 받아 복역 중이던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27일 오전 가석방으로 풀려나 휠체어를 타고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징역형을 받아 복역 중이던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27일 오전 가석방으로 풀려나 휠체어를 타고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던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정 전 교수는 27일 오전 10시를 조금 넘겨 수감 중이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휠체어를 타고 나왔다.

    짙은 회색 재킷 차림에 마스크를 쓴 채 모습을 드러낸 정 전 교수는 준비된 차량에 오르기 전 자신을 맞으러 나온 지지자들을 향해 손 인사를 건넸다.

    이날 현장에는 30여명 안팎의 지지자들이 모여 응원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정경심 고맙습니다" 등을 연호했다.

    정 전 교수는 가석방된 심정과 딸 조민씨 기소, 아들 조원씨에 대한 검찰 수사 등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구치소를 떠났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0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에 대해 가석방 적격 판정했다.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지난 2월에는 아들과 관련한 입시 비리 혐의 1심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이 추가됐으며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가석방으로 풀려난 정 전 교수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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