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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m 차는 컸다' 이다빈, 3회 연속 AG 금메달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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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cm 차는 컸다' 이다빈, 3회 연속 AG 금메달 무산

    이다빈(왼쪽). 연합뉴스이다빈(왼쪽). 연합뉴스이다빈(서울시청)의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이 좌절됐다.

    이다빈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결승에서 저우쩌치(중국)에 라운드 스코어 1대2(9-8 2-9 8-21)로 졌다. 저우쩌치는 혼성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7-8로 뒤진 종료 31초를 남기고 몸통 2점을 성공해 첫 라운드를 챙겼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8cm나 큰 저우쩌치의 공격에 무너졌다. 연이은 머리 공격(3점)을 내주면서 2, 3라운드를 뺏겨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대훈에 이은 한국 태권도 두 번째 3회 연속 금메달의 꿈도 무산됐다.

    남자 80kg 초과급 이선기(수원시청)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는 겨루기에서 금메달 3개를 기록했다. 남자 58kg급 장준(한국가스공사), 여자 53kg급 박혜진(고양시청), 남자 80kg급 박우혁(삼성에스원)이 금메달을 땄고, 남녀 품새에서 나온 금메달 2개를 포함하면 금메달 5개(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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