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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 배재정 전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사상가꿈연대' 사조직 운영하며 정치 자금 수수한 혐의
    배 전 의원 "비영리민간단체로, 설립 당시 선관위 확인 받아" 반박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배재정 전 의원. 윤창원 기자
    경찰이 사조직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부산 사상구에 있는 배재정 전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배 전 의원이 2019년부터 사상 지역 단체인 '사상가꿈연대'를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매월 회비를 받는 등 정치자금법과 정당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배 전 의원은 "'사상가꿈연대'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후원을 받을 수 있고, 2016년 설립 당시에도 선거관리위원회의 확인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6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하면서 조직 대표직에서 사임해 계좌 관리조차 하지 않았다"며 "사상가꿈연대 사무실 안에 사상발전연구소 소장으로 있지만, 이것 역시 선관위의 확인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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