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주에서 열린 전북도 공공외교 한마당 행사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내년 세계한상대회와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찾은 전북도 대표단이 워싱턴주에서 열린 '전라북도 공공외교 한마당' 행사에서 전북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전북도 주최로 지난 9일(현지 시간) 오후 워싱턴주 벨뷰 메이덴바우어센터에서 열린 전북 공공외교 한마당에서는 태권도와 판소리, 난타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어 10일 오전 한국어를 교육과정으로 채택한 타코마시의 스태디움고등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공연과 전통공예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도 대표단은 행사장을 찾아 재외동포와 현지인들에게 전북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워싱턴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도는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한국 속의 한국'으로 불리는 전북은 케이(K)-컬쳐의 본 고장이자 수많은 예술인을 배출한 예향"이라며 "전북이 한국 문화의 뿌리란 점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문화 한마당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 김관영 지사는 오는 15일까지 캘리포니아주 등을 찾아 내년 세계한상대회와 기업 투자 유치 활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