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공충북 괴산군이 미국에 파견한 해외무역사절단이 괴산 농식품을 완판하며 우수성을 알렸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 공원에서 열린 '아리랑 축제'에 괴산지역 9개 기업이 참여해 고춧가루와 대학찰옥수수 등 42개 품목을 선보였다.
이들 기업은 축제에서 모두 3.5t의 농식품을 판매해 12만 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MBC 아메리칸 공영방송 홈쇼핑에는 5개 업체가 생방송으로 참여해 3t 물량을 모두 완판, 2만 2천 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해외무역사절단은 또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수출협력 방안 간담회를 열고 오렌지카운티 조봉남 한인회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등과 농식품 수출 판로 확대와 지역 간 상생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돼 수출 판로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