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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쟁의 뜻 기리며"…창원시, 44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문화제 개최

경남

    "항쟁의 뜻 기리며"…창원시, 44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문화제 개최

     창원시 제공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18일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제44주년 부마민주항쟁 창원시 기념문화제'를 개최했다.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문화제는 창원시와 (사)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회장 설진환)가 주관했으며, 부마민주항쟁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음악회, 민주영화제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음악회는 오케스트라 연주, 성악가 조승완‧이영령‧김지숙‧운형기의 국내외 클래식과 가요, 소리꾼 구다영의 국악 공연 등으로 이어졌고, 민주영화제는 개막작으로 새만금 갯벌 생태계를 담고 있는 환경다큐멘터리 '수라'(감독 황윤)가 상영됐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을 중심으로 경남지역의 시민과 학생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하여 발생한 대규모 민주화운동이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한국 현대사에서 4대 민주항쟁의 하나로 인정받는다.
     
    부마민주항쟁은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부산과 창원에서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창원시 3‧15아트센터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무총리소속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 주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주관으로 진행됐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부마민주항쟁이 지향한 정의의 토대를 바탕으로 세대와 시민의 화합과 통합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민주주의 정신을 기반으로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의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44주년 부마민주항쟁 창원시 기념문화제와 연계된 창원국제민주영화제는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16일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과 경남 유일 예술영화 전용관 씨네아트리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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