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2회 공판에 출석하며 법원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장기간 단식 후 회복 치료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3일 당무에 복귀한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19일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는 내일(20일) 법원에 출석하고 월요일(23일) 당무 복귀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할 예정이다.
그는 "이 대표는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국회의원과 당대표로서의 일정 수행은 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조사나 재판에도 출석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스라엘 전쟁에 고유가·고물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가 경제는 물론 민생 경제까지 힘들어진 상황이다"라며 "정부와 여야가 다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할 때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이 대표가 말씀하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건강을 상당 부분 회복했지만 아직 단식 전과 비교할 때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