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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학 공동캠퍼스 공사 중단…개교 일정 차질

대전

    세종시 대학 공동캠퍼스 공사 중단…개교 일정 차질

    시공사 "원자재 값, 인건비 상승 등 공사비 증액 원인"

    세종시 공동캠퍼스 위치도. 행복청 제공세종시 공동캠퍼스 위치도. 행복청 제공
    정부가 세종시 집현동(4-2 생활권) 일대에 추진 중인 대학 공동캠퍼스 조성 사업이 중단돼 내년 3월로 예정된 개교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A 시공사는 지난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세종시 공동캠퍼스 18공구 현장 조성 공사 불가 입장을 담은 공문을 보내고 다음 날부터 공사를 중단했다.

    시공사는 원자재값, 인건비 상승 등 공사비 증액을 이유로 공사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LH는 시공사와 공사 중단 사유, 증액 요청 내역의 적정성 등을  검토 중이다. 행복청은 원만한 합의를 통해 공사를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입주해 교사와 지원시설을 함께 이용하고 융합 교육·연구가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유형의 대학 캠퍼스로, 입주 기관이 임차료를 내고 이용하는 '임대형 캠퍼스'와 입주 기관이 부지를 매입해 직접 캠퍼스를 조성하는 '분양형 캠퍼스'로 구성된다.

    임대형 캠퍼스에는 서울대와 KDI 국제정책대학원(행정·정책대학원), 충남대(의대·대학원), 충북대(수의대·대학원), 한밭대(AI·ICT 계열 대학·대학원) 등이, 분양형 캠퍼스에는 충남대와 공주대의 AI·ICT 계열 대학과 대학원,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각각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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