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양경찰서 제공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24일 차도선 내 전기차 운송 증가에 따른 전기차 화재 위험 인식 제고와 효과적인 수색구조 대응 체계구축을 주제로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훈련 상황은 하동군 노량항 인근 운항하던 차도선 대도아일랜드호에서 원인 미상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선장이 남해청 상황실로 신고한 것을 가상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과 전기차 화재진화, 탈출 승객 해상수색까지 복합적인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했다.
이번 수난대비기본훈련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사천해양경찰서가 합동 주관으로 실시했으며 하동소방서, 하동군청 등 차도선 내 전기차 화재 발생에 따른 대응 방안 공유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실시했다. 훈련 후에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함양을 위해 전기차 화재의 특성과 적절한 소화 방법, 일반화재와의 차이점 등을 전기차 진화전문업체의 교육하는 시간도 가졌다.
옥현진 사천해경서장은 "최근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차도선 내 전기차 운송도 증가하고 있어 수요의 증가로 화재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해양경찰도 전기차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주기적인 정보교환과 합동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