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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외동서 공장 기숙사 화재·차량 변사 사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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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외동서 공장 기숙사 화재·차량 변사 사건 잇따라

    소방관들이 경주 외동 기숙사 화재를 진화한 뒤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경주소방서 제공소방관들이 경주 외동 기숙사 화재를 진화한 뒤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경주소방서 제공
    경북 경주 외동읍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4일 오후 1시 3분쯤 경주시 외동읍 석계리에 있는 한 공장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50여㎡ 규모의 기숙사 내부와 가전제품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 인근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전기적 요인을 비롯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56분쯤에는 경주시 외동읍 문산공단길 갓길에 세워진 차량에 사람이 숨져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조대가 확인한 결과 차량 문은 잠겨있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석에 김모(5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서는 불을 붙이는 용도로 사용하는 토치와 번개탄이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사건을 경찰에 인계했고,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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