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지난 26일 경찰청이 고위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대구경찰청장과 경북경찰청장은 유임됐다.
치안감 인사에 따라 총 24명에 대한 인사 발령이 이뤄졌지만 김수영 대구경찰청장과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그대로 자리를 지키게 됐다.
대구 출신인 김봉식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을, 정상진 경찰수사연수원장은 충북경찰청장을 맡게 됐다.
경북 경주 출신인 이승협 국정원 대공합동수사단 부단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들 세 명은 이번에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로 경무관 중에서는 대구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수사부장, 수성경찰서장이 바뀐다.
김홍근 인천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이 공공안전부장으로, 김소년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수성경찰서장으로 발령 받았다. 정성학 대구 성서경찰서장은 수사부장으로 이동한다.
경북청은 경찰청 대변인, 광산경찰서장 등을 역임한 반기수 공공안전부장이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