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앞둔 전북도는 27일 도청에서 주민등록, 시도 새올, 인사, 지방재정 등 전라북도 시·군 업무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도 제공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앞둔 전북도는 27일 도청에서 주민등록, 시도 새올, 인사, 지방재정 등 전라북도 시·군 업무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행정정보시스템 21종 약 250억 건의 행정코드(행정동, 법정동, 도로명코드, 기관코드) 데이터를 변환해야 함에 따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계획 안내와 시스템별 업무담당자 협조사항, 의견수렴 등을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행정정보시스템 정비 사업은 앞서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 행정정보시스템 정비보다 사업 난이도가 높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전북도는 짧은 시간 내 대량의 데이터 전환 대책 마련을 위해 자치단체 행정구역 개편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협업해 데이터 전환을 추진하며, 특히 전환 모의훈련 서버를 3개 지자체(전주,군산,익산시)에 설치해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으로 전환계획을 확정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지형 전북도 자치제도과장은 "128년 사용된 '전라북도'라는 명칭은 역사속으로 기록되고 내년 2024년 1월 18일부터는 향후 100년, 1000년을 이어갈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뀌게 된다"며 "진정한 전북 지방자치 시대 실현을 위해 전라북도 도민께서는 적극 지지해주시고, 14개 시군 공무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