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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장·차관 납북·억류가족들과 소통행보 "국가책무 다 못한 부분"

통일/북한

    통일 장·차관 납북·억류가족들과 소통행보 "국가책무 다 못한 부분"

    문승현 통일부차관, 납북자·군군포로·억류자 가족들과 간담회 개최

    연합뉴스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납북자·군군포로 단체인사 및 억류자 가족들과의 소통 행보를 연달아 이어가고 있다.
     
    통일부는 31일 문승현 통일부 차관 주재로 납북자·국군포로 단체장 및 억류자 가족들과 위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지난 2013년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의 형 정삼 씨, 이성의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손명화 국군포로가족회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8월과 9월 김영호 통일부 장관 주재의 간담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소통행보이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김영호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통일부는 간담회 개최배경에 대해 "당사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피해자 가족 분들이 위로를 받고 피해자 중심의 문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가 훌쩍 지난 지금까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들은 북한과의 관계, 진위 확인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외면 받아왔다"며, "이유가 무엇이었든 자국 국민의 다수가 북한 당국에 의해 강제 억류되어 있다는 점은 국가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들의 생사 확인과 송환문제는 국가가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보편적 인권의 문제이지, 남북관계의 맥락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할 사안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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