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청 전경. 김제시 제공전북 김제시가 봉남면을 시작으로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김제시의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은 건조벼 8747톤, 산물벼 7024톤 총 1만 5771톤으로 매입 품종은 신동진과 미품이다.
매입 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해 결정된다. 매입 대금은 중간 정산금(포대당 3만 원)을 농가 매입 직후 지급하고 최종 금액은 쌀값이 확정된 이후 연말까지 지급된다.
한편, 매입 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농민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쌀값이 제값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공공비축미 매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