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톡 투 미' 포스터. ㈜올랄라스토리,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제공전 세계가 선택한 올해의 호러 '톡 투 미'가 국내 개봉 7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선도 95%, A24 역대 최고 흥행 호러, IMDb·레터박스 선정 '2023 톱 호러' 1위 등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받은 호러 '톡 투 미'가 그 명성을 입증하며 개봉 7일 만인 오늘(8일) 누적 관객 수 10만 151명을 기록했다.
'톡 투 미'는 극의 진행에 따라 서서히 옥죄는 심리적 긴장감과 10대 소녀의 외로움을 공포의 발단으로 삼은 감성 호러를 통해 점프스케어의 1차원적 공포를 답습한 여타 작품과는 확연한 차별점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차곡차곡 쌓아 올린 주인공의 서사가 깊은 몰입을 이끌며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철저하게 설계된 완벽한 연출은 첫 공개와 동시에 시퀄 제작이 확정된 이유를 단숨에 납득시킨다.
여기에 "톡 투 미"(내게 말해)라는 주문, 손을 잡는 행위를 통해 빙의가 되는 설정, 빙의 과정에서 보이는 행동 등 섬세한 장치 하나하나가 현재 젊은 세대를 휘감은 문제점들을 떠오르게 하는 은유로 점철돼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톡 투 미' 측은 "이는 '톡 투 미'에 대한 각자의 해석과 의견을 나누는 후기들로 이어졌고, 파면 팔수록 재미있는 영화로 입소문이 나며 N차 관람의 열기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점프스케어에 의지하지 않고 시각적 자극과 상황적 위압감을 구축했고, 미스터리한 상황들로 적지 않은 이입과 공포심을 선사하는 현대식 상업 공포영화의 정석"(인스타그램_archive***) "간만의 완결성. 엔딩에 도달하는 순간 전해지는 짜릿함. 이젠 공포영화도 드라마에 더 공을 들여야 하고 '톡 투 미'가 좋은 예다"(인스타그램_gonggi***) "괜한 낚시 신 없이도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가능하단 걸 보여줬다. 마지막 5분이 정말 좋았네요"(네이버_듀*) 등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톡 투 미'(감독 대니 필리푸, 마이클 필리푸)는 SNS를 점령한 '빙의 챌린지'에 빠져든 십대들이 게임의 룰을 어기며 시작되는 죽음보다 끔찍한 공포를 담은 호러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