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같은 식당의 옆방에서 점심을 먹다 신경전을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7일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양측은 전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각각 기자들과 오찬을 했는데, 안 의원은 최근 이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거리를 두며 영어를 썼던 점 등을 비판했고, 이에 옆방에 있던 이 전 대표는 "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라며 여러 차례 고함을 친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를 마친 양측은 서로 마주치지 않은 채 식당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