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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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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유튜브 연장 방송. 못 다한 얘기 하며 10분만 더 듣겠습니다. <한판 승부> 연장전 계속 함께 해 주고 계십니다. 우리 진 교수님과 김 소장님도, 의리의 두 분도 함께 하고 계십니다.
◆ 김규완> 제가 오늘 한판 승부에 나온다니까 무슨 얘기를 했냐면… 이건 진지하게 들으셔야 돼요. 웃으면서 할 얘기가 아니에요. 권성동 의원 측에서 나는 더 이상 윤핵관 쪽에서 좀 빼달라. 그 범주에서 빼 달라 이런 입장을 명확하게 하셨습니다.
◇ 박재홍> 권성동 (의원) 측에서?
◆ 김규완> 대통령 선거 전까지만 해도 윤핵관 4인방인 건 맞다. 그런데 대통령 선거가 끝난 이후에는 이철규와 장제원 윤한홍 중심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강서 보궐선거 이후에는 지금 이철규와 장제원이 다 하고 있고 자기는 윤핵관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더 이상 윤핵관 범주에서 빼 달라.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과의 신뢰관계나 의리가 무너진 것은 아니고 대통령과의 관계는 변함이 없지만 더 이상 윤핵관들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하거나 그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그 대통령 선거 전에 권성동 의원과 장제원 의원이 이런 약조를 했었어요.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안은 장제원 의원이 책임지고, 밖은 권성동 의원이 책임지기로 했어요. 안이라는 건 뭐냐 하면 대통령실 인사는 장제원 의원이 주도를 하고, 밖은 권성동 의원이 책임지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권성동 의원이 조직이라든가 직능을 다 관장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밖이라는 건 뭐냐면 무슨 일반 공무원 자리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캠프에서 일했던 동지들 취직시켜주는 거 이런 걸 얘기하는 거예요.
근데 대선 이후에 장제원 의원이 득세를 하고, 권성동 의원하고 불편한 관계가 됐잖아요. 지금까지도 화해 안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권성동 의원은 실제로 이런 캠프에서 일했던 분들 취직하는 거에도 전혀 관여하지 않고 의정활동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자기는 거기에만 집중할 뿐이지 무슨 윤핵관 활동을 하고 윤핵관과 그룹을 지어서 호가호위하고 이런 거는 전혀 없다. 나는 이 분류에서 빼 달라. 더 이상 윤핵관 그룹에 권성동 의원 이름을 넣지 말아달라는 게 권성동 의원 측의 입장입니다.
'윤핵관' 갈등설에 휩싸인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과 장제원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재홍> 그렇군요. 예.
◆ 김성회> 인사는 그러면 장제원, 이철규 두 분이 다 하신 거죠?
◆ 김규완> 적어도 제가 확인하기로는 당직 인사는 그렇게 한 겁니다. 당직 개편은 함경우 조직부총장 얘기는 제가 해드렸잖아요.
◇ 박재홍> 그럼 이철규 사무총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이 됐기 때문에 그럼 여전히 내년 총선에 그대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김규완> 지금 친윤 감별사는 누가 뭐래도 장제원, 이철규, 함경우라고 봐야죠.
◇ 박재홍> 친윤감별사! 그렇군요. 아까 또 말씀하신 인요한 위원장과 윤핵관과의 긴장 관계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고?
◆ 김규완> 윤핵관들이 지금 굉장히 인요한 혁신위원장에 대해서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 박재홍> 인 위원장에 대해서?
◆ 김규완> 다시 말해서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 윤핵관, 지도부, 중진. 중진이라는 분들이 대부분 다 영남에 있잖아요. 3선 이상 국힘 의원이 지금 31명인데 5분 빼고 다 영남, 충청, 강원에 있잖아요. 이분들 전부 다 수도권에 나가든지 불출마하라는 건데 이분들이 마음이 편하겠어요 그렇지만 지금 대통령 눈치 보면서 입 꾹 닫고 버티고 하는 거거든요.
장제원 의원도 마찬가지예요. 압박을 받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번 주말에 무슨 산악회 동원해서 함양에서 버스 동원해서 그런 행사도 갖는 거 아닙니까? 자기 건재하다는 거고 권성동 의원은 확실하게 저한테 강릉 출마한다고 얘기를 한 거고.
근데 문제는 이분들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뒤에 누가 있어요? 김한길 위원장. 이거는 뭐 공공연한 다 사실이잖아요. 근데 윤핵관들이 바라보는 김한길은 어떤 사람이냐 이게 중요한 거예요. 기본적으로 영남 다선 의원들의 영남 주류잖아요. 이분들이 김한길 전 위원장을 좋아하지 않아요. 보수가 기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민주당 출신이에요. 그리고 이분은 정당을 만들고 깨는 거에 정말 정치 일생을 그렇게 살아오신 분이잖아요. 이분이 만든 정당만 해도 12개입니다. 민주당만 놓고도 들어갔다 나왔고 하니까 민주당만 한 7번 8번은 들어갔다 나왔다 했어요.
그러니까 이분에 대해서 보는 시각이 곱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이 윤핵관 분들은 지금 김한길 위원장이 인요한 위원장을 내세워서 국민의힘을 물갈이 하는데 결국은 인요한 위원장을 통해서 국민의힘에 상륙하기 위해서 접수하기 위해서 이런 물갈이론을 내세울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왜 눈치를 보고 있느냐면 대놓고 반발을 못하냐면 대통령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본 받으라고 공개 석상에서 얘기를 하셨잖아요. 눈치를 보고 과연 대통령이 과연 이 인요한 위원장의 영남 물갈이론에 힘을 실어준 건지 이런 바로미터가 없는 거예요. 그걸 확인할 수 있는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은 제가 봤을 때는 장제원 의원,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이 정도일 겁니다.
그런데 이분들은 대통령의 생각을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는데 대의명분은 지금 인요한 위원장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반대되는 얘기를 할 수도 없는 거고 대통령의 얘기를 생각을 섣불리 꺼낼 수도 없는 미묘한 입장이죠. 그러니까 윤핵관들의 생각은 뭐냐 하면 어쨌거나 한 달만 버티자. 실제로 그런 생각이에요.
◇ 박재홍> 혁신위가 어차피 끝날 테니까?
◆ 김규완> 이분들을 단 한 명도 수도권에 갈 생각을 가진 사람 하나도 없어요. 결국에는 하태경 의원에 이어서 김기현 대표만 한 명 가고 끝날 것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들이 많아요.
◆ 김성회> 아니 그렇게 되면 김한길 위원장과 인요한 위원장의 관계가 이렇게 가깝다는 것은 결국 대통령의 의중이 실렸다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인데 거기에 장제원 의원이 예를 들어서 지금 산악회 버스 몇 대 동원해서 이렇게 결사항전을 한다는 것은 바깥에서 보기에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잘 안 되는…
◆ 김규완> 그걸 왜 결사항전이라고 보세요. 자신의 정치적 입장이나 스탠스를 명확하게 하는 거지 그걸 저항이라고 저는 보이지 않거든요. 정치인이 자기 지역구를 지키겠다는 게 왜 잘못된 거예요.
◆ 김성회> 올라오라고 인요한 위원장이 하니까요.
◆ 김규완> 그건 인요한 위원장의 생각이죠.
◆ 김성회> 아니 그건 김한길 위원장의 생각이면 대통령의 뜻이라고도 넘겨 짚어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김규완> 추정하는 거 하는 거죠. 그리고 장제원 의원은 대통령의 생각을 알 수도 있는 거죠.
◇ 박재홍>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이제 명확하게 어떤 사인이 나지 않는 이상 또 그게 실현 가능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이제 계속 이준석 신당이 굉장히 큰 화제를 모으고 있잖아요.
◆ 김규완> 이준석 신당 가면 얘기가 너무 길어져요. 저 빨리 집에 가야 돼요.그러면 민주당 험지 출마
◇ 박재홍> 민주당 출마 마무리하시죠. 민주당 험지 출마
◆ 김규완> 민주당도 험지 출마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뭐냐 하면 민주당의 TK 의원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한 10명 정도 있습니다.
◇ 박재홍> TK 출신?
◆ 김규완>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서영교 의원 중랑에 있는 분이 상주 출신이에요. 전혜숙 의원이라고 있죠 광진인가 지역구는 좀 틀리더라도 양해 주십시오. 그분이 아마 칠곡인가 그럴 것이고 권칠승 의원도 영천이고 조응천 의원, 강선우 의원은 대구잖아요. 그리고 김병주 의원은 예천이고 이분들한테 거기 가라 그러는 거예요.
◇ 박재홍> 민주당에서 그런 설이 있다.
◆ 김규완> 근데 이거는 정치 공학적으로도 그렇고 정치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 이분들이 가서 당선될 가능성이 없다는 거는 너무 상식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거잖아요.심지어 무슨 얘기가 나오느냐면 이재명 대표한테 안동 나가라 대구 나가라 그러거든요. 분명히 얘기하지만 이재경 대표가 그럴 생각이 1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그 소설도 쓰지 마시고
◇ 박재홍> 이재명 대표 험지 출마 없다?
◆ 김규완> 계양 출마는 안 할 가능성이 있어요.
◇ 박재홍> 인천 계양 (출마) 안 할 수 있다.
◆ 김규완> 그래서 지금 내부에서 지금 거론되는 얘기는 아마 비례대표 후순위 정도로 생각하면서 선거를 지휘하는 정도. 오늘 인재영입위원장도 직접 맡으셨잖아요.
◇ 박재홍> 인재위원장.
◆ 김규완> 총선에는 철저하게 이재명 중심으로 자기가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는 강하세요.그래서 계양 출마는 안 할 가능성이 있다. 거기에 또 원희룡 의원이 출마할 거냐고 또…
◆ 진중권> 묘한 뉘앙스를… 어제 우상호 의원이 이 자리에 나왔거든요. 이 자리에서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원래 조응천 의원은 거기 좁은 지역구를 떠나서 대구와 같은 데서 큰 뜻을 펼칠… 그런데 그걸 딱 보고 이상하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 김성회> 아니 근데 그거는 이상하게 볼 게 없는 게 이번 말고 지난번 초선 때 조응천 의원은 실제로 내가 대구에 가서 크게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아주 구체적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일단 한 번도 남양주에서 한다고 했던 건데. 그러니까 조응천 의원 본인 사이즈를 키우기 위해서라도 내가 대구에서 한 번 도전해 볼까 이거는 떠미는 게 아니라 조응천 의원 본인의 고민 속에 있는 거라서 이건 뭐 사지로 미는… 지금 권칠승, 서영교, 전혜숙 의원과는 케이스가 다른 거다. 본인이 어떻게 결정했다는 건 아니고요.
◇ 박재홍> 네 구용회 위원님.
◆ 구용회> 저는 민주당 공천 문제는 좀 관심이 없고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고 싶은데 지금 민주당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 박재홍> 민주당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 구용회> 성찰을 해야 되는데 10월 12일 강서 선거가 끝났어요. 이겼어요. 물론 이겼어요. 그러면 진 당이 당연히 난리가 나는 것은 당연하죠. 이제 뉴스 포커스도 그쪽으로 옮겨지고 그런데 민주당이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죠 당연히 선거가 끝나니까 그 오수에 접어들었어요. 낮잠을.
◇ 박재홍> 낮잠을 자고 있다. 민주당이?
◆ 구용회> 근데 오수를 1시 반이나 2시쯤은 깨야 되는데 지금 3시가 넘어선 거예요.
◇ 박재홍> 저녁 준비해야 되는데.
◆ 구용회> 저녁에 일모도원인 거죠. 이제 아직까지 일모도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너무 긴 거죠. 그러니까 오수 낮잠을 너무 지금 많이 쉬어요. 3시 넘어서까지 자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좀 근본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조금 벗어났죠. 약간. 지금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상태인데 벗어나면서 민주당이 더 중앙집권화가 되지 않는가? 그런 우려들이 있어요.
◇ 박재홍> 이재명 체제 중심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구용회> 그래서 더 이게 수평적으로 가기보다도 저는 이걸 비명 친명 간의 논란이 아니라 어떤 의사. 당의 조직이 좀 수평적으로 가고 의사결정이 활발해야지. 제가 얘기하는 것은 절대 친명대 비명 구도를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저는 뭐 비명도 솔직히 말해서 비논리적인 얘기를 하는 분이 많다고 봐요. 저는 개인적으로.
근데 이게 무슨 문제냐면 민주당이 너무 안정화 보수화의 길로 지금 가는 거예요. 이재명 대표가. 그래서 이재명 대표한테 누군가는 감히 의견을 내놓을 수가 없는 구조가 된 것이 아닌가. 내가 밖에서 보기에 참모들도 왜냐하면 참모들도 그동안에 이제 사법 리스크다 해가지고 지쳤을 거 아니에요. 상당히 지금 이 엄청난 아니 외부로부터 공격이 너무 쌨어요. 전례 없는 공격이었으니까요. 이 검찰의 공격이라고 하는 것은 이런 공격은 역사상 없었으니까 지쳤을 것이라고는 생각해요. 근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좀 의견 개진들이 활발하게 안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저 같은 경우는 앞으로 다음에 총선은 결국 달구벌 전쟁이라고 봐요. 대구 전쟁이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가 어차피 영남 신당을 하려면 전선은 서부전선은 대구에서 형성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게 수도권을 방치한다는 얘기가 아니죠. 이제 선거가 되면 큰 어젠다가 좌우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것이 다 연결을 시키는 거잖아요. 그러면 싸움을 하려면 소림사 본진에 가서 싸워야지 귀신사에 가서 싸우면 누가 알아줍니까? 싸움을.
그러니까 민주당이 마땅히 지금 제가 볼 때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간에 어떤 인물의 혁신 영입으로 국민들의 감동을 시키기에는 이제 그런 시대는 좀 지난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얼마나 한다고 해서 그것이 왜냐하면 그동안에 쭉 몇 번을 지켜봐왔고 사기당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도 상당히 많고 또 정치 혐오도 있는 것도 같고 식상하잖아요. 바꾸면 얼마나 바꾸겠어요? 그리고 여야 양 정당의 문제가 뭐냐면 이제 이 정치 혐오가 높아져서 새로운 인물들이 안 온단 말이에요 잘.
◇ 박재홍> 정치를 내가 왜 해? (하면서 안온다?)
◆ 구용회> 왜 저기 가서 저렇게 해 물론 이제 관심 있는 분들은 하겠지만 이런 구조적 한계 때문에 저는 이제 인물론으로 싸우는 건 물론 중요하죠. 그 물갈이도 해야 되고 그 그게 가치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해야 되는데 저는 그렇다고 본다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과감하게 어떻게 무엇으로 돌파할 것인가 저는 대표가 정말 몸을 던지는 부분에 대해서 심각히 생각을 해야 된다고 봐요.
◇ 박재홍> 몸을 던져라
◆ 구용회> 누군가는 얘기를 해야 된다고 봐요.
◇ 박재홍> 이재명 대표에게.
◆ 구용회> 대구에서 전쟁이 일어나는데 달구벌 전쟁에 참여를 해야 되는 거예요. (이재명 대표가) 이 선거판에서 달구벌 전쟁에 참여를 하지 않으면 말하자면 여론에서 등한시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것을 민주당이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결국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를 지키기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하고 두 번씩 세 번씩 보고 있는 거 아닙니까?
◇ 박재홍> 12일 만에 또 만나고 그랬죠.
◆ 구용회> 그렇죠. 대구 성을 지키려고.
◇ 박재홍> 우리 보고 남매 같다는 사람도 있다고 그러더라 이러면서.
◆ 구용회> 어차피 이준석은 갈 거다. 여기를 뚫으러 올 거다. 그런데 여기를 민주당이 그러면 이준석하고 연대하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사실은 아름아름으로 이것을 해서 낙동강에서 대구 달구벌에서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저는 이번 총선의 최대 포인트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규완> 제가 반박하려는 건 아니고 이재명 대표 오늘 인재영입위원장 맡았잖아요. 한 가지 예고해 드리면 예고 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으셨겠어요. 깜짝 놀랄 만한 인물 영입이 곧 발표될 겁니다.
◇ 박재홍> 또 집에 못 가겠네요. 약간 힌트 주세요.
◆ 김규완> 민주당이 지금 이슈파이팅에서 밀리는 건 맞아요. 3% 잘 무슨 얘기인지도 모르는 그런 얘기를 하면서 이슈파이팅에서 안 되죠. 국민의힘에 밀리는 건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놀고 있는 건 아니고요. 지금 많은 걸 준비하고 있어요. 정성호 의원 얘기에 따르면 지금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고 지금 곧 반전…
◆ 구용회> 제가 드리는 말씀은… 인물 중요하다는 얘기고 그런데 좀 본질적인 부분에서 더 좀 의견들이 활발하게 오갈 수 있는 구조가 돼야 된다.
◆ 진중권> 국힘에서 좀 급했어요. 그래가지고 사실 나중에 터뜨릴 걸 미리 지금 갖다 쓴 거예요.
◇ 박재홍> 김포나 이제 여러 가지 카드들. 김 소장님?
◆ 김성회> 구용회 논설위원 말씀에 굉장히 동의하면서 한 말씀 드리고 싶은 건 민주당 의원들이 지금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 명제를 그냥 너무 따르고 있는 상황.
◆ 김규완> 국민의힘 버전이지 그건 민주당에 적용되는 얘기 아니지 않나?
◆ 김성회> 아니 민주당에서 현재 중진 의원들이 그냥 조용히 난 동네에서만 돌아다니면 되지 내가 굳이 중앙정치에 대해서 이러자 저러자 코멘트를 달아봐야 뭘 해도 나한테 손해니까 나는 모르겠고 내 동네만 하겠다라고 하는 건데 이게 이제 무슨 문제가 있냐 하면 다선 의원이라는 건 그 사람의 능력에서도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민주당이 잘 되는 지역에 다선 의원이 당연히 나올 거 아닙니까? 그런데 선거가 이런 식으로 침체돼서 진행이 되게 되면 아슬아슬하게 됐던 초재선 의원들이 오히려 많이 날아가고 다선 의원들은 그냥 자기 자리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거 자체가 다선 의원들에게 손해가 아닌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그래서 민주당의 혁신이 안 되고 있는 게 앞으로 큰 문제가 더 될거라고 봅니다.
◆ 구용회> 그래서 이재명 대표에게 뭐라도 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이 열어줘야 되는 거예요.이게 지금 사법 리스크를 어느 정도 벗어난 이후에 어떻게 보면 너무 수직적 체제가 더 공고화됐고 결국 이재명을 위해서 강성 지지자들은 집결이 돼 있잖아요. 이분들 눈치를 안 볼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은 좀 중요하죠. 기본을 지키는 게 그렇지만 플러스 알파를 위해서.
◆ 김규완> 반명 반윤 우리 진중권 평론가님이 정리하는 거 오늘 끝내시죠. 한국시리즈 2차전인데 지금 lg가 또 쥐고 있어요. 빨리 가서.
◆ 진중권> 아니 대표직을 내려놓거나 선거를 위해서 뭐 그런 급진적인 뭔가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그다음에 아니면 그 지역구 뻔한 거기서 하면 자기 집 앞에서 또 싸우는 거잖아요. 그게 뭡니까 저쪽에서는 분당 나와라 어디 나와라 이러고 있는데 그래서 뭔가 결단이 요구될 겁니다. 거기에 따라서 또 달라지겠죠. 민주당이 또 호락호락한 정당은 아니잖아요.
◆ 구용회> 오늘 굉장히 우호적으로 얘기했어요.
◇ 박재홍> (민주당이) 인재 영입하는 깜짝 카드는 전 국민이 다 아는 분이에요.
◆ 김규완> 다음번에도 방송 또 해야죠. 왜 그러세요
◆ 구용회> 아니 그때까지 발표를 안 해.
◇ 박재홍> 김규현 국정원장 교체 검토되고 있다. 채널에이 단독 인사 개입 논란으로 단독 보도가 나와 있는데 이건 또 다음 주 이슈로 두 분이?
◆ 김규완> 제가 미리 말씀드리면 다음번에 나올 때 그 배경 저는 감을 잡고 있었어요.지금 권춘택 차장하고 치열한 내부 싸움 국정원 안에 태양이 2개 있다. 태양 싸움에서 권춘택 차장이 이긴 거죠. 자세히 제가 좀 또 취재해서.
◇ 박재홍>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신 우리 진 교수님과 김 소장님 감사드리고 두 분도 고맙습니다. 내일 뵙죠. 한판 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