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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준석·유승민 신당? 100% 탄핵 드라이브로"[영상]



국회/정당

    하태경 "이준석·유승민 신당? 100% 탄핵 드라이브로"[영상]

    CBS 노컷 '지지율대책회의' 영상 캡처CBS 노컷 '지지율대책회의' 영상 캡처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7일 "이준석 신당에 유승민 전 의원까지 합세한다면 국민의힘 100석은 100% 무너진다. 그리고 탄핵 드라이브로 간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CBS 유튜브 채널 '노컷'의 '지지율대책회의' 인터뷰 중 "다음 총선에서 (여당 의석이) 100석 탄핵 저지선도 안 될 수 있다. 그러면 남은 기간은 혼란의 연속"이라며 이렇게 전망했다.

    하 의원은 "탄핵은 헌법재판소에서 통과가 안 되더라도 대통령 직무는 정지된다. 그러면 2~3년 동안 대한민국이 거의 나락으로 떨어진다"며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이 전 대표와) 손잡게 만들려고 하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지금 바뀌려고 마음먹고 있는 건 맞다"며 공매도 일시 금지 결정을 거론한 뒤 "정책이라는 건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제일 싫어하고 관계가 안 좋은 사람들과 손잡는 게 효과가 크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이준석 전 대표가 전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신당 추진을 어렵게 할 변수로 언급했던 △홍범도 흉상 이전 철회 △박정훈 대령 억울함 해소 △이태원 유가족 만남 등을 윤 대통령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고 봤다.


    하 의원은 "3가지 중 1~2가지 정도는 이미 해오고 있다"면서 "이 전 대표가 굉장히 조건을 구체적으로 명시를 해놓아서 오히려 통합, 화합할 명분을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승민 전 의원은 우리 입장에서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그분은 보수 안에서 개혁하려고 하는 게 평생의 신념이었다. 이 소원을 우리(국민의힘)가 뿌리치면 안 된다"고 했다.

    이를 위해 하 의원은 이 전 대표, 유 전 의원 등에게 수도권을,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영남을 각각 맡기는 방식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안철수 의원과도 사실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하 의원은 "민주당은 검사 탄핵으로 대통령 탄핵의 탑 돌을 쌓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 혹은 이재명 대표의 목표는 본인이 대선에 출마하는 건데 윤 대통령 임기를 다 채우면 그 전에 어느 한 혐의로 재판이 3심까지 끝나서 사법리스크로 출마를 못 할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검사 탄핵으로 업무방해를 하고 대법원장도 안 뽑으려고 하고 결국 이렇게 예행연습을 하다가 총선에서 우리 당이 100석을 못 얻으면 어떤 식으로든지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아가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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