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화장실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마구 때려 다치게 한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상해 혐의로 구속한 A(50대·남)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부산역 1층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B(50대·여)씨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철도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화장실에 들어가 별다른 이유없이 B씨를 마구 폭행했다.
당시 A씨는 피해자 B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피해자 B씨는 A씨에게 폭행 당한 뒤 눈썹 주변이 찢어지고 뇌출혈 증세까지 보여 곧바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