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공충북 제천시가 20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9년까지 390억 원을 들여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환경부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95억 원과 도비 49억 원을 확보해 6년 동안 구도심과 주택밀집지역의 노후 상수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내년에 충청북도 수자원 관리지원 사업비 등 22억 원을 확보해 영천동 모란마을과 동현아파트 주변 노후관을 교체하고 금성면 구룡리.진리.사곡리의 노후관도 정비한다.
앞서 시는 취수장으로부터 정수장까지 안정적인 원수 공급을 위한 '고암정수장 도수관로 복선화사업' 예산 389억 원도 확보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재정 한계로 대규모 투자가 어려웠던 노후관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