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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원자력 항모, 1달만 또 부산에…F-35C 스텔스 전투기도 탑재

국방/외교

    미 원자력 항모, 1달만 또 부산에…F-35C 스텔스 전투기도 탑재

    미 해군 페이스북 캡처미 해군 페이스북 캡처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자산으로 꼽히는 니미츠급 원자력 항공모함 칼 빈슨함이 부산에 한 달만에 또 다시 입항했다.

    해군은 21일 "미 해군 1항모강습단의 항공모함 칼 빈슨함(CVN-70)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11월 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은 배수량 10만톤 남짓에 수십대의 전투기 등 함재기를 탑재하고 있어 강력한 무력을 투사할 수 있는 전략자산으로 꼽힌다. 해군이 발표한 내용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칼 빈슨함엔 스텔스 전투기 F-35C 비행대대도 배치돼 있다.

    칼 빈슨함에 착함하는 F-35C 스텔스 전투기. 미 국방부 영상정보시스템칼 빈슨함에 착함하는 F-35C 스텔스 전투기. 미 국방부 영상정보시스템
    해군은 "1항모강습단의 방한은 1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55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등을 통해 한미가 합의한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공약을 행동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군작전사령부 김지훈 해양작전본부장(준장)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국 해군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금 당장 싸워도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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