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지방소멸 위기대응 연구모임. 순천시의회 제공 전남 순천시의회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순천시의회 지방소멸 위기대응 연구모임'(이하 연구모임)은 지난 17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소멸대응, 인구감소 극복과 지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순천포럼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연구모임 회장인 정광현 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이해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 위기와 대응전략, 인구감소 극복과 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정광현 의원은 "지난해 순천시에서 유출된 인구 1947명 중 73.1%인 1424명이 20대로, 특정 연령층이 유출된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것이다"며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연구활동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순천시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의회 지방소멸 위기대응 연구모임은 소멸위험에 놓인 지방 중소도시의 중·장기적 해법을 모색하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 7월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정광현, 유영갑, 장경순, 유승현, 장경원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