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 금정구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모두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5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빠르게 확산하자 소방당국은 관할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여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화재 발생 4시간 만인 이날 오전 3시쯤 모두 진화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2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4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인근 야산으로도 불이 번져 1300㎡(0.13㏊) 가량이 소실됐다.
화재 당시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던 1명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