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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브로커' 승진 청탁 의혹 전남 경찰 5명 '직위해제'

광주

    '사건브로커' 승진 청탁 의혹 전남 경찰 5명 '직위해제'

    검찰, 전남경찰청·일선 경찰서 경정 2명 ·경감 3명 등 경찰관 5명 수사 개시 통보

    전라남도경찰청. 전라남도경찰청 제공전라남도경찰청. 전라남도경찰청 제공
    사건브로커를 통해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에 입건된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직위에서 해제됐다.

    전남경찰청은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의 수사 개시 통보에 따라 소속 경찰관 5명(경정 2명 ·경감 3명)을 직위해제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지난 23일 이들이 근무하는 전남경찰청과 해남경찰서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에 포함된 퇴직 경찰관(경감) 1명도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사건브로커' 성모씨를 구속기소 한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로부터 최근 압수수색을 당한 경정 2명, 경감 3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021년 수천만 원을 주고 승진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달 초 수사 무마와 인사 청탁 혐의로 광주지역 경찰관 4명에 대한 강제수사를 위해 광주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지구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에 앞서 검찰 수사관과 전 경무관 출신 경찰관 등에 대한 강제수사도 진행했으며 이후 전남경찰청장을 지낸 A 전 치안감이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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