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엑스포 유치 염원 결의대회'가 열렸다. 부산 동구청 제공 28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개최지 선정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곳곳에서 대규모 시민 응원전이 펼쳐진다.
부산범시민서포터즈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부산시민회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시민 응원전'을 연다. 동구와 남구 주민 등 1천여 명이 함께 모여 각종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파리 현지를 연결해 투표 결과 생중계를 지켜보며 막판까지 응원전을 펼친다.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는 오후 5시부터 엑스포 개최지 확정 순간까지 엑스포 유치 염원식이 열린다. 이날 시민300여 명이 모여 막판까지 혼신의 응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후 10시부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대시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유치 경쟁국 PT발표를 실시간으로 보며 엑스포 부산 유치를 응원한다.
엑스포 개최지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서 182개국의 무기명 투표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