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가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공연하는 모습. LG아트센터 서울 제공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가 콘서트 '담요'를 12월 1~2일 이틀간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연다.
지난해 10월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페스티벌에서 '물 밑'을 공연한 후 1년 만에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8곡의 노래를 '담요'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장영규를 비롯한 이날치 멤버들이 음악을 만들고 김연재 극작가가 노랫말을 붙였다. 판소리 별주부전에서 영감을 얻은 1집 '수궁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음악과 이야기다.
'담요'에서는 이날치의 기존 멤버 안이호(보컬), 권송희(보컬), 장영규(베이스)와 함께 할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전효정(보컬), 노디(베이스), 이용진(드럼), 객원 멤버 최수인(보컬)이 그 주인공이다. 무대와 조명은 '물 밑'에서 SF적 상상력을 구현해 관객을 사로잡은 여신동 감독이 맡는다.
2020년 '범 내려 온다'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날치는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등 3개 부문 수상,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해외 투어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네덜란드 로테르담,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홍콩, 덴마크, 슬로바키아,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에서 공연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런던을 대표하는 사우스뱅크 센터의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 잠비나이와 합동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LG아트센터 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