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첫 군사위성을 실은 팰컨-9 로켓이 발사대에 기립돼 있는 모습. 스페이스X우리가 독자 개발한 첫 군사정찰위성을 실은 운반로켓이 미국 현지에서 기립을 완료하고 발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스페이스X는 1일 한국시간 2일 새벽(현지시간 1일 오전 10시 19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의 우주발사단지 4동에 있는 팰컨-9 로켓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425 사업'이란 이름 하에 우리 기술진이 개발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는 고도 약 500km의 우주 궤도에 쏘아 올려질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로켓 발사가 발사 약 15분 전부터 X@SpaceX를 통해 생방송된다고 밝혔다.
팰컨-9 로켓에는 우리 정찰위성 외에도 스페이스 BD의 ISL48호, SITAEL의 uHETSat 등 모두 25대의 위성체가 탑재돼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팰컨-9 로켓은 1단 추진체가 분리된 뒤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의 착륙구역에 착륙하게 된다고 스페이스X는 설명했다.
이번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지난 30일 예정돼있었지만 현지 기상 사정 탓에 이틀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