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 전경. 광양시 제공전남 광양시는 광양 농산물가공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안전관리 인증(HACCP)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HACCP 인증을 받은 유형은 캔디류, 과자류 2개 유형으로, 인증 기간은 2026년 11월 21일까지다.
HACCP 인증은 식품의 원재료에서부터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가 해당 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으로, 철저한 검증을 통과해야만 가능하다.
광양시는 이번 HACCP 인증과 함께 안전한 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해 내부 시설 및 가공 장비 보완 등 위생관리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광양농업기술센터 정홍기 소장은 "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더욱 내실 있는 운영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가공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첫 가동한 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는 광양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 농식품가공 창업교육을 이수하고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에 가입해 직접 생산한 원물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