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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동부산악권 특수학교 개교 1년 늦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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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동부산악권 특수학교 개교 1년 늦춰져

    2025년 3월 개교서 연기
    인근 사유지 매입 지연

    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
    난항을 겪어온 '전북 동부산악권 특수학교' 개교가 1년 늦춰졌다.

    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동부산악권 특수학교가 2026년 3월 개교한다.

    이 학교는 장수군 계북면의 원촌초등학교 폐교 부지 등을 활용해 총 1만5366㎡에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주변 사유지 매입이 늦어져 개교가 1년 늦춰졌다.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라는 취지에 공감한 지역주민들과 논의한 끝에 학교 설립 필수 부지는 매입했지만 일부 구역 매입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설계 공모를 마친 전북교육청은 내년 초부터 시설공사에 들어가 2026년 3월 총 10학급 규모의 중등 특수학교를 열 계획이다.

    동부산악권 특수학교는 지역경제와 연계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동부산악권 특수학교에 이어 2027년 3월 가칭 군산지음학교와 전주보름학교가 문을 연다"고 했다.

    한편, 도내 특수학교는 총 10개교로 대부분 전주를 중심으로 도내 중북부 지역에 집중돼 동부권 지역의 장애가 심한 학생들이 통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지난 2021년 7월 장수 원촌초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특수학교 설립 찬반 설문조사를 햇다. 그 결과, 98.1%가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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