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밖 첫 애플스토어가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9일 오전 10시 문을 연다. 국내 여섯 번째 애플스토어다.
애플은 개장을 이틀 앞둔 7일 오전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어 기자들에게 '애플 하남'을 미리 공개했다. 애플의 최신 제품군과 애플뮤직, 애플TV 플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랑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애플 하남은 국내 애플스토어 중 처음으로 개인화된 공간에서 대면으로 기술 및 하드웨어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지니어스 바'를 마련했다. 이곳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등은 물론, 애플이 제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원을 개인화된 형태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애플 하남 매장 전경. 애플 제공애플 하남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을 구사할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 80명이 근무한다. 애플은 하남의 풍경과 한강의 흐름을 생생하게 묘사한 특별 로고를 공개했다.
패트릭 슈루프 애플 리테일 북아시아 및 동아시아 지역 총괄은 "2018년도 한국 첫 애플스토어인 '애플 가로수길' 오픈 이래 고객에게 지속해서 혁신적인 방법으로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애플 하남에서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