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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화곡동 등 6곳 모아타운 관리계획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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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화곡동 등 6곳 모아타운 관리계획 심의 통과

    강서구 화곡동 1130-7 일대 예시도. 서울시 제공 강서구 화곡동 1130-7 일대 예시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7일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화곡동과 강동구 둔촌동, 관악구 청룡동 등 6개 지역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지역들이 관리계획 승인과 고시를 거쳐 모아타운이 지정되면 용도지역 상향, 사업면적 확대, 노후도 완화 등을 적용해 모두 17개 모아주택 사업 7천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먼저 강서구 화곡동에서 4개 지역이 모아타운으로 지정됐는데, 대부분 다세대 주택 등 소형주택으로 건립돼 주차난과 녹지부족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들이다. 또 김포공항에 인접해 고도제한 등으로 개발에 제한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화곡동 일대 모아타운 4곳은 봉제산 주변 자연경관지구에 접한 지역에는 저층을 배치해 경관을 보호하고, 화곡로 일대로는 중,고층을 배치해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모아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관악구 청룡동의 경우는 모아타운 선 지정 고시 지역으로 이번에 통합심의를 통과해 눈길을 끈다.

    청룡동 일대는 신구축 건물이 섞여 광역 개발이 어렵고 구릉지형 주거지로 기반시설 정비도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이번에 선 지정 고시를 통해 사업시행면적을 확대하고, 노후도 요건을 완화해 정비사업 추진의 길이 열렸다.

    서울시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노후된 저층 주거지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어려운 곳이 서울 곳곳에 아직 많다"면서, "모아타운 제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등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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