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지난 9일 K리그1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김포FC를 꺾고 1부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강원FC 제공강원FC가 K리그1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김포FC를 꺾고 1부 리그 잔류를 극적으로 확정지었다.
강원FC는 지난 9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포FC를 2대 1로 제압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0대 0으로 비겼던 강원은 합산 스코어 2대1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승강플레이오프 최종전에는 강릉시민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이 선수들에게 큰 힘을 불어 넣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공식 관중 수는 1만 130명으로 강릉시민의 뜨거운 열정과 강원FC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강원FC 공식서포터즈인 '나르샤'는 일찌감치 홈경기 1천여 응원석을 가득 채우고 거대한 함성으로 응원을 이끌었다.
지난 9일 열린 승강플레이오프 최종전을 찾은 공식 관중 수는 1만 130명으로 강릉시민의 뜨거운 열정과 강원FC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강원FC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강원FC의 평균 관중은 6461명으로 k리그1 12개 팀 중 9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강릉 홈경기는 10번 중 3번이나 1만 명 이상의 유료 관중이 찾으면서 유료 관중 8만 5164명을 기록해 경기당 평균 유료 관중은 8517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팀들의 평균 관중은 서울 2만 2633명, 수원 1만 798명, 포항 8647명, 제주 6천 명 등을 보이고 있다.
강원FC는 K리그1 2023 시즌 3승 8무 8패로 강릉에서의 전적은 2승6무2패로 춘천 구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시즌권 총 판매량 1만 1571장 중 87.3%인 1만 102장을 강릉시민이 구입하는 등 강원FC에 대한 강릉시민의 사랑은 더욱 뜨겁다.
이와 함께 강릉 홈경기의 주 경기장인 강릉종합운동장은 K리그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제공을 위한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제공했다. 경기감독관 평가 70%, 선수단평가 30%를 합산해 평가한 결과 K리그 구단 중 관리가 가장 잘된 구장으로 선정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그린스타디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강릉시민이 베풀어준 뜨거운 성원에 매우 감사하다. k리그1의 잔류 확정으로 강릉시에서는 올해보다 더 많은 입장권과 시즌권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상의 잔디보존 관리를 유지하는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