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전남지역 신혼부부는 평균 1억2천만원 가량의 빚을 지고 결혼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신혼부부통계 결과'를 보면 전남 신혼부부(초혼·재혼)는 3만1640쌍으로 전년 3만3351쌍보다 5.1%(-1712쌍) 감소했다.
시군별로 순천시(5578쌍), 여수시(5230쌍), 목포시(3630쌍), 광양시(3310쌍)등의 순이었고, 군 중에서는 무안(1952쌍)이 가장 많았다.
전남 초혼 신혼부부(2만2312쌍)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52.6%(1만1733쌍)로 나타났다.
전남 초혼부부의 74.4%(1만6593쌍)는 아파트에서 거주했고, 전남은 51.8%가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 신혼부부 평균소득은 5528만원으로 전년(5112만원)대비 8.13% 증가했다.
금융권 대출잔액 보유 부부는 86.0%로 전년(86.3%)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대출 잔액 중앙값은 1억1917만원으로 전년(1억1346만원)대비 5.0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