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기사와 연관 없음. 제주도 제공전북 김제시 용지면의 산란계 농장과 완주군 이서면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전라북도는 의심 신고를 받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두 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도는 의심 신고를 접수한 직후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현장 출입 통제와 역학 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발생농장 반경 10㎞ 내 방역지역에서 사육 중인 닭ᐧ오리 농장 119곳 605만 수에 대한 이동 제한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6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며, 전북 3건, 전남 2건, 충남 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