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지역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내년부터 연간 최대 50만 원의 여드름 치료비를 지원받는다.
전주시는 우범기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청소년 여드름 치료비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보건복지부 협의가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행된다.
청소년기 호르몬 불균형에 따른 여드름은 청소년의 외적·심리적 부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내년부터 2년간 사업을 시행하고, 성과 평가를 거쳐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복지부와 협의를 마쳤다.
사업 대상은 전주시에 주민등록된 13~18세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여드름 진단자다.
시는 대상자에게 1회 5만 원,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청소년 눈높이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질환인 여드름에 대한 치료비 지원으로 저소득층 청소년의 의료비 부담을 덜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