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의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이 12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변화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인 기자 국민의힘 소속의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이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은 12일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변화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제주시갑의 현역 국회의원은 민주당 소속의 송재호 의원이다.
김 예비후보는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고충홍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서 민생을 챙기고 민심을 섬기는 정치를 위해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란 곧 국민이란 생각으로 유권자의 뜻을 받들어 지역주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안정과 복리를 추구하며 미래세대가 살아갈 기반도 준비해야 한다며 김영진이 추구하는 정치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도민이익 극대화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제주 현실은 1인당 생활폐기물 배출량, 비만율, 이혼율이 모두 1등이고 청소년 자살률도 1위라며 정치권을 포함해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살률 저감과 출산율 상승,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 먹거리 기반 확충 등의 성과로 보답하고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통해 유권자의 신뢰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엔 민주가 없고 국민의힘엔 국민이 없다는 지적이 뼈아프다며 상대방을 비방하는 정치가 아니라 균형과 화합, 상생을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낡은 관행과 이념, 우리를 편가르는 이분법적 사고와도 완전히 결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