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박종민 기자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주말부터는 눈 소식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전남지역 누적강수량은 구례 피아골 70㎜를 최고로 여수 돌산 59㎜, 고흥 도화 56.5㎜, 보성 벌교 40㎜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비는 이날 오후까지 10~40㎜ 더 내린 뒤 소강상태를 보이다 16일 새벽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구례 등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16일 전남 서부지역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3~8㎝(많은 곳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일부 지자체가 대비에 나섰다.
구례군 관계자는 "주말에 눈 예보가 있어 군민을 대상으로 안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제설작업 계획 수립로 마친 상태로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