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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전 의원 "광주 서구갑 출마, 광주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 것"

광주

    박혜자 전 의원 "광주 서구갑 출마, 광주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 것"

    핵심요약

    대한민국 총체적 퇴행, 윤석열 정부와 싸워야 할 때
    민주당 대선 패배, 광주시민들 실망…광주시당 책임 물어야
    시민을 위한 정치 약속, '자기정치'보다 '우리정치' 필요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윤승민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3년 12월 14일(목)
     박혜자 전 국회의원.본인 제공박혜자 전 국회의원.본인 제공
    [다음은 박혜자 전 국회의원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22대 총선을 향한 레이스가 지난 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광주지역 입지자들도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총선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요. 박혜자 전 국회의원도 어제 광주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일하는 정치로 광주를 기회도시로 만들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는데요. 박혜자 전 국회의원과 이야기 나눕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박혜자> 안녕하세요, 박혜자입니다. 반갑습니다.
     
    ◇진행자> 어제 광주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셨는데요. 22대 총선 출마 결심 이유부터 전해주시죠. 
     
    ◆박혜자> 요즘의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냉소와 환멸이 극에 달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이 저를 불러낸 것입니다. 
     
    ◇진행자> 그동안 출마를 준비해 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활동을 해오셨습니까? 
     
    ◆박혜자> 오랫동안은 아니고 불과 한달 정도 되었습니다. 지역을 돌면서 민심도 청취하고 주민심층 토론회를 통해 지역 현안들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행자> 지금은 윤석열 정권과 싸워야 한다고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내셨는데요. 현 정부 어떻게 보십니까? 
     
    ◆박혜자> 9.19합의 파괴 이후 외교와 안보가 무너지고 민생도 경제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김대중 정부 이래 수십 년동안 유지해왔던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차별 철폐 기조도 깨어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총체적인 퇴행을 막기 위해 지금은 윤석열 정부와 싸워야할 때입니다. 
     
    ◇진행자>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 대해 비판도 하셨는데요. 어떤 부분을 지적하셨습니까? 
     
    ◆박혜자> 지난 0.73%의 대선 패배, 광주에서 12%의 지지율을 내준 광주시당의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등장을 과연 막을 수 없었던 것인가 자문해야 합니다. 뒤이은 지방선거에서도 전국 최저투표율은 광주시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물은 것이라 봅니다. 
     
    ◇진행자> 그동안 광주 정치가 내버려 둔 지역 현안들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어떤 현안들이 있습니까? 
     
    ◆박혜자> 지역별로 주민 심층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크고 작은 지역현안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상무지구 소음 피해, 가장 큰 문제지요. 의원이 되면 지속적 문제해결을 위해 원내에 TF팀을 구성하겠습니다.  최근 전남대 글로컬대학 탈락도 지역인재의 유출을 초래할 겁니다. 양동시장도 미래 100년을 내다보면서 원복해서 광주천을 되살려 광주의 쎄느강으로 만들어 가자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를 어떻게 챙기실 계획입니까?
     
    ◆박혜자> 지역인재육성법 2탄을 만들어 4차 산업혁명시대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지방에서도 교육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공항이전 문제도 법적 접근과 상시적 접근을 위한 노력도 하겠습니다. 관료는 예산을 주면 잘 쓸 줄아는 사람이지만 저는 이미 예결위원을 거쳤고 예산 물길을 압니다. 노무현 정부나 문재인 정부에서 관료들에게 당했던 실패를 되풀이 해서는 안됩니다. 
     
    ◇진행자> 정치는 시민이 하는 것이고 시민이 가리키는 곳만 바라보고 나아갈 것이다, 라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약속하셨는데요. 시민이 원하는 정치란 무엇입니까? 
     
     ◆박혜자> 자기정치보다 우리정치를 해야지요. 재선을 위해 시·구의원들 통해 당원모집이나 관리나 하고 윤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는 모습에 시민들이 현역의원들에 실망하고 있는 것이지요. 민심을 듣고 민심에 따라 속 시원히 말이라도 해달라는 주문이 많습니다.
     
    ◇진행자> 광주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가는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도 밝히셨는데. 구체적인 구상이 어떻게 됩니까? 
     
    ◆박혜자> 지역균형인재 육성법 2탄과 교육의 천지개벽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디지털 콘텐츠산업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행자> 앞으로 총선 준비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해 나가실 계획입니까? 
     
    ◆박혜자> 지역민들을 만나면서 감동을 받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지역을 돌며 만나고 주민토론회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유튜브나 동영상도 접근하고 있지요. 최근 '박혜자가 고무장갑을 벗어던진 이유'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시민분들에게 한말씀 해주시죠. 
     
    ◆박혜자> 지금은 윤 정부와 싸워서 평화를 지키고 민생과 경제,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지켜야 합니다. 아시아문화전당 국가기관을 두고 박근혜와 싸워 이긴 박혜자가 윤 정부와 더 잘 싸울수 있습니다.  박혜자가  때로는 광주시민 여러분의 전사가 되고 때로는 여러분과 함께 비를 맞는 따뜻한 위로가 되겠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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