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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등 전북 5곳 대설경보…한랭질환자 4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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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등 전북 5곳 대설경보…한랭질환자 4명 발생

    전북소방본부 제공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군산 등 5개 시·군에 대설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에선 계량기가 동파되고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군산과 김제, 부안, 정읍, 순창 등 5곳에 대설 경보 그리고 고창과 익산, 전주, 완주, 무주, 임실 등 9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량은 순창 복흥 17.7㎝, 무주 덕유산 13.8㎝, 정읍 10.2㎝, 부안 10.1㎝ 등을 기록했다. 오는 22일까지 전북은 5~20㎝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서해안 등 많은 곳은 50㎝다.

    폭설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 8분쯤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17㎞ 지점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도내 계량기 동파 신고는 25건이 접수됐으며 동상 등 한랭질환자는 4명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는 재해안전대책본부 2단계로 격상하고 무주 덕자~삼거, 남원 지리산 정령치 등 3개 도로 19.2㎞를 통제하고 있다. 도내 여객선과 항공기 또한 결항됐다.

    또 전북도는 유관기관 등을 소집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활용해 기상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많은 눈이 예상된 만큼 도·시·군 대설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도민들께서는 폭설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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