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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낙폭 커져…전셋값은 31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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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낙폭 커져…전셋값은 31주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5% 하락…전세가격 0.05% 상승

    12월 3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12월 3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3주 연속 커졌다. 집값 하락세에 매매 수요가 전세로 옮겨가며 전셋가격은 31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내리며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 커졌다. 수도권(-0.05%→-0.06%)과 서울(-0.03%→-0.04%), 지방(-0.03%→-0.04%) 모두 하락폭 확대됐다.

    서울은 0.04% 내리며 12월 첫째주(4일 기준) 하락전환한 후 낙폭이 3주 연속 커지고 있다. 노원구(-0.09%)는 상계‧월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0.06%)는 공덕‧상암동 주요단지 위주로, 도봉구(-0.04%)는 창‧방학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4%)는 남가좌‧홍제‧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노원구(-0.09%)는 상계‧월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0.06%)는 공덕‧상암동 주요단지 위주로, 도봉구(-0.04%)는 창‧방학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4%)는 남가좌‧홍제‧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한국부동산원은 "주택 시장 경기 둔화 우려로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존재하나 거래는 한산한 상황 속에서 일부 선호 단지에서도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서울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인천도 이번 주 0.08% 내리며 전주(-0.06%)보다 낙폭이 커졌다. 중구(-0.30%)는 운남‧중산동 영종하늘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23%)는 관교‧도화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0.08%)는 공급 물량 영향이 있는 청천‧산곡동 위주로, 계양구(-0.07%)는 작전‧효성동 구축 위주로, 연수구(-0.05%)는 선학·연수동 구도심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역시 이번주 0.06% 하락하며 전주(-0.05%)보다 낙폭을 키웠다. 고양 덕양구(0.06%), 광명시(0.04%) 및 김포시(0.01%)는 상승했지만 거래 관망세 속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광주시(-0.32%)는 송정‧쌍령‧태전동 주요단지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22%)는 풍‧중산·백석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6%)는 은행‧하대원동 원도심 위주로, 양주시(-0.14%)는 덕계‧삼숭동 및 옥정신도시 위주로, 오산시(-0.14%)는 수청‧원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매매시장 약세와 달리 전세시장은 강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오르며 지난주(0.05%)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11%→0.11%)은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수도권(0.10%→0.09%)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서울은 이번주 0.11% 오르며 상승세가 계속됐다. 성동구(0.22%)는 금호․성수동 위주로, 동대문구(0.15%)는 용두․답십리동 위주로, 은평구(0.13%)는 녹번·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1%)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도봉구(0.11%)는 쌍문·방학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21%)는 목·신정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강서구(0.17%)는 마곡·내발산동 위주로, 금천구(0.15%)는 시흥·가산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15%)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구로구(0.14%)는 구로․고척동 위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매 시장 하락에 따라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일부 전환되며 학군․역세권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중"이라면서도 "금융 비용 부담으로 인해 일부 단지는 하락 거래 발생하는 등 단지별로 차등을 보이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이번주 0.01% 오르며 상승전환했다. 중구(-0.10%)는 중산·운서동 위주로, 미추홀구(-0.04%)는 효성·작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지만 부평구(0.00%)는 산곡·부개동 위주로 상승하며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서구(0.14%)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가정·청라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인천 전체가 상승전환했다.

    경기는 이번주 0.11% 오르며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고양 일산서구(0.34%)는 탄현동 및 학군이 양호한 일산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32%)는 백석·식사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30%)는 화정·행신동 준신축 위주로, 양주시(0.25%)는 옥정신도시 위주로, 수원 영통구(0.22%)는 매탄·망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수원 장안구(0.23)는 천천·정자동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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