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구독자 수천만명을 보유하며 '유명 틱톡커'로 알려진 20대 남성이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장혜영 부장검사)는 전날 20대 남성 A씨를 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A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또 다른 남성 B씨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 7월 피해 여성과 술을 마신 뒤 B씨의 집으로 데려가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를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수사 과정에서 '피해 여성과 합의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며 해외까지 이름이 알려진 A씨는 구독자가 수천만명에 달하고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