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 제공경남 남해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남해군 사업 3건이 포함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남해군은 총 사업비 405억 원을 확보했으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대비한 관광 인프라 조성사업과 연계한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현 정부 국정과제로, 사업 범위는 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 40개 시·군을 포함한다. '하루 더 머무는 여행목적지 조성'과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을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확정된 남해군 사업은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조성 △예술치유 여행 플랫폼 조성 △포디엄 스페이스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405억 원이다.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은 서면 스포츠파크 활성화를 위해 조각공원에 야간경관과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4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이 시작되며 2027년까지 총 사업비 109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예술치유여행 플랫폼'은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총 사업비 183억 원을 투자해 호도를 힐링 특화 여행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미술관과 야외갤러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포디엄 스페이스'는 남면 선구리 일대의 해안절경을 활용해 전망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31년부터 2033년까지 총 사업비 113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해저터널 개통에 발맞추기 위해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조성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고 이후 사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남부권 관광휴양벨트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