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선정됐다.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문화산업 생산기지로 도약하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는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13곳을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인 '문화특구'를 지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13개 지방자치단체는 내년 한 해 예비사업을 추진한다. 추진실적 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문화도시에는 2025년부터 3년 동안 최대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전주시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산업 플랫폼, 전통문화기반 미래문화산업 발굴, 관광벨트 구축, 문화예술 녹색화 등이다.
또한 시민 문화향유공간 불균형 해소, 전주문화도시 추진 연대 협력기구 구축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전주문화재단을 중심으로 팔복동 일원에서 이뤄지는 야간경권 조성과 연계해 야간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시 황권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를 산업으로 키워 전주시민과 예술인, 기업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