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코 제공 토니상 6관왕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화제작 '디어 에반 핸슨'이 아시아 초연한다. 3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디어 에반 핸슨'은 가정, 학교, 회사 등 사회와 집단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안장애를 앓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을 통해 동시대를 사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며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작품은 2015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초연한 후 2017년 제71회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2018년 그래미 어워즈, 2020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등 15개 시상식에서 26개 부문을 석권했다.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알리딘'의 음악팀 '파섹 앤 폴'(벤지 파섹·저스틴 폴)이 작사·작곡했다.
멋진 하루를 꿈꾸는 소심한 외톨이 '에반 핸슨' 역은 김성규, 박강현, 임규형이 나란히 캐스팅됐다. 데뷔 후 처음 대극장 주연을 맡은 임규형은 "꿈꿔 왔던 무대에서 에반으로 관객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영광이다. 관객에게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반의 엄마 '하이디 핸슨' 역은 김선영과 신영숙이 맡는다. 항상 분노와 불만이 가득한 아웃사이더 '코너 머피' 역은 윤승우와 임지섭, 코너의 여동생 '조이 머피' 역은 강지혜, 홍서영이 더블 캐스팅됐다. 코너와 조이의 아빠 '래리 머피' 역은 장현성과 윤석원, 엄마 '신시아' 역은 안시하와 한유란이 연기한다.
뮤지컬 '레드북'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번째 대역배우'의 박소영 연출, 뮤지컬 '킹키부츠' '오페라의 유령'의 양주인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오필영 디자인 디렉터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한정석 작가는 처음으로 번역가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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