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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 전남도 행복시대 연다

광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 전남도 행복시대 연다

    광주CBS 신년특집

    전남도정 전망
    전남도, 모든 정책의 최우선 출산율 높이는데 초점
    최첨단 전략 산업허브 도약 및 청정에너지 중심지 구축
    무제한 고속도로 아우토반 등 지역 발전 기폭 SOC 확충
    자립준비청년·노인 등 복지 강화…전남행복시대 구축

    [광주CBS 신년특집③]

    전라남도청사.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청사. 전라남도 제공
    ▶ 글 싣는 순서
    ①22대 총선 D-100…광주전남 선거구별 구도는?
    ②올해 더 즐기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 가능할까?
    ③'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 전남도 행복시대 연다
    (계속)

    전라남도는 올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삼아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 가기로 했다.

    광주CBS가 새해 각 분야를 전망하는 신년 특집.

    4일은 세 번째 순서로 전남도정을 보도한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올해 셋째 아이 이상을 낳은 가정에 모두 1억 원의 출산지원금 지급을 전남 내 22개 시·군과 적극 검토한다.

    또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월 1만 원으로 최대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추진하면서 출산 가정에는 넓은 전용면적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연령 여성을 위한 난자 냉동시술과 냉동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을 신설하는 등 '엄마 아빠되기 전남형 행복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그 외에도 첫 만남 이용을 기존 200만 원에서 첫째 200만 원, 둘째 300만 원으로 확대하고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를 세 자녀 이상 50만 원에서 두 자녀 이상 50만 원으로 변경했다.  

    국가소멸론까지 나오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틀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빛나는 지방시대의 1번지이자 도민이 사람이 모여 사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면서 "내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셋째 아이 이상을 낳는 가정에 총 1억 원의 출산지원금 지급을 적극 검토하고 모든 정책의 최우선을 출산율을 높이는 데 두겠다"고 덧붙였다.

    최첨단 전략 산업허브 도약 및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주도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 제공
    전남도는 이차전지 산업의 최적이자 신성장 기업의 산업입지 수요가 높은 순천·광양 일원을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추진한다.

    지역 내 부족한 산업용지 문제 해소를 위해 세풍산단 공영개발을 추진하고 무안 군 일원에 항공국가산단을 조성해 항공 관련 기업유치와 첨단 항공산업 클러스터로 확장한다.    

    전남도는 정부의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화 정책과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맞춰 서부권 45기, 중부권 25기, 동부권 30기 등 모두 100기의 데이터 센터를 권역별로 유치한다.

    전남의 강점인 이차전지·바이오산업의 초격차 경쟁력과 산업생태계 발전 가능성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청정에너지의 중심지로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신안에는 해상풍력 3.7GW, 해남에는 태양광 1GW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지정을 추진에 나선다. 나주빛가람혁신도시 인근에는 핵융합실증로용 연구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 발전의 기폭제 대규모 SOC 확충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 제공
    전남도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대규모 SOC 확충에도 집중한다.

    국내에는 없는 신개념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 광주~영암간 아우토반과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 흑산공항은 서남권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광주~영암 아우토반을 안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추행차 실증 테스트베드와 스피드매니아의 명소로 육성한다. 서남권 관광·대중교통 수단이 될 전남형 트램과 서울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흑산공항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여기에 전라선 고속철도, 여수 남해안 해저터널 건설에도 속도를 더해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따뜻한 전남 행복시대 구축 및 촘촘한 재난예방 체계 구축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 제공
    전남도는 '사람이 모이는 행복시대'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수당을 기존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하고 은둔형 외톨이의 사회복귀를 위해 전문상담과 소통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인과 장애인의 활기찬 노후와 사회활동 지원에도 나선다. 전남도는 노인 일자리를 지난 5만 6948명에서 6만 3947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전남형 치매돌봄제를 실시한다. 장애인 바우처 택시 운영도 385대에서 430대로 늘렸으며, 저상버스 130대도 추가로 도입한다.

    전남도는 올해도 의대 신설에 대한 불씨를 끄지 않고 적극적으로 유치 운동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100명 초반대로 감축하고 이상 기후 대응을 위한 재난예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30년 염원인 국립 의과대학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민들의 모든 역량과 목소리를 결집해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겠다"면서 "장애인 바우처 택시와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이동의 자유와 사회 참여를 보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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