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피의자 김 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어제 있었죠. 심사는 20여 분 만에 끝났고요. 이재명 대표를 왜 찔렀느냐, 취재진들이 질문을 하자 김 씨는 변명문을 제출했으니 참고하라, 이렇게 답을 했는데 그 장면 잠깐 보고 오시죠.
[★ 취재진 / 이재명 대표 왜 공격하셨습니까?
김 모씨 / 경찰에다가 내 변명문을 8쪽짜리 제출을 했어요. 그거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김 씨의 당적, 흉기사용 여부 여러 논란의 실마리가 될 이 8쪽짜리 변명문이라는 그 문서 안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또 이재명 대표의 현재 상태는 어떤지 질문을 하기 위해 모셨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 어서오십시오.
◆ 장경태> 네,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 김현정> 사실은 장경태 의원도 나흘 전 가덕도 피습현장에 계셨잖아요. 목격자들도 약간의 트라우마 비슷한 게 생기셨을 것 같아요.
◆ 장경태> 저도 약간 PTSD가 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게요. 약간 악몽같이.. 악몽같이 느낄 때도 있고. 워낙 제가 사고현장에서 대표님 머리를 받치고, 기도 확보를 위해서 있었기 때문에. 사실 피를 너무 많이 흘리셨거든요. 밑에 아래가 나무 데크였음에도 불구하고, 둘레길 다니는 그 틈있는 나무 데크였는데. 틈 사이로 피가 많이 샜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고였었어요. 당시 현장에서 많이 옷가지로 수건으로 닦았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 김현정> 아, 뒤를 받친 분이 장경태 의원이세요.
◆ 장경태> 네. 저와 한민수 대변인 등이 받치고 있었는데 같이 그런데 저도 거의 태어나서 그만큼 피를 많이 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저와 한민수 대변인 등이 다치고 있었는데 같이 그런데 저도 거의 태어나서 그만큼 피를 많이 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일부 온라인을 중심으로 피가 하나도 안 보였다, 피가 안 묻었다 이런 이야기들도 막 돌고 이랬는데.
◆ 장경태> 한 경찰분들이 현장을 다 감식하셨기 때문에요. 또 증거 등이 보존 다 돼 있기 때문에 그건 논란의 여지도 없다고 보고요. 저도 아무튼 태어나서 아무튼 가장 많이 피를 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이런 것들, 가짜뉴스, 이런 이야기들 돌아다니는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도 확실하게 대처하겠다, 어제 그런 입장도 밝히셨더라고요.
◆ 장경태> 네, 아주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입니다.
◇ 김현정> 이재명 대표 현재 상태는 어떻습니까?
◆ 장경태> 일단 저희도 당 지도부도 대표님과 직접 연락은 하지 않고 있고요. 오직 가족을 통해서만 전해 듣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면회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가족을 통해서 저희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연락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아직 연락을 못하고 있고요. 회복 중이라고는 하지만 여러 가지 지금 수술 이후의 경과를 봐야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어떤 상황인지도 좀 봐야 될 것 같고요. 특히나 이 목이라는 곳이 지금 동맥이다, 정맥이다의 출혈 가지고만 이야기할 게 아니라 어떤 소화기관이라든지 호흡기관이라든지 또 성대라든지, 성대가 만약에 다쳤으면 목소리가 아예 안 나오는 등의 상황도 있고요.
◇ 김현정> 그럴 가능성, 성대…
◆ 장경태> 현재는 그것까지는 없지만 특히나 신경계 손상 등도 우려가 있기 때문에 또 합병증 우려도 있기 때문에 신경이 손상될 경우에는 정말 여러 가지 얼굴의 어떤 여러 가지 신경들은 제가 굳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여러 가지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아무튼 그런 부분들을 아주 매우 조심스럽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어제 집도의가 수술이 잘 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합병증의 우려, 이게 흉기에 찔린 어떤 상처 부위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좀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군요.
◆ 장경태> 저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칼이 아무튼 아주 날카롭게 갈려서 나온 약간 발골칼이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하더라고요.
◇ 김현정> 현장에서 혹시 흉기도 보셨어요?
◆ 장경태> 약간 원거리긴 했지만 상당히 큰 칼로 제가 기억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좀 네티즌들이 발골칼이다. 그런데 아주 날카롭게 딱 갈려서 왔던 건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좀 사실 그 정도 강도로 퍽 소리, 영상 보신 분도 알겠지만 저도 그때 무슨 소리지라고 할 정도로 퍽 소리가 났는데.
◇ 김현정> 그래요?
◆ 장경태> 그게 그냥 일반적으로 주먹으로만 때려도 사실 그 정도면 거의 사람이 실신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날카롭고 큰 칼로 이렇게 했다는 건 정말 저도 참 아무튼 아직까지도 좀 어안이 벙벙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도 지도부 중에는 직접 면회를 한 분도 없는 상황. 대화, 가족 분들과 대화는 가능하신 상태입니까?
◆ 장경태> 아주 작은 소리로 작은 소리로 대화가 좀 아주 짧게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지금 거의 아무튼 면회나 여러 가지 그런 상황들이 다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제한적 상황에서만 가능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빠른 당무 복귀를 이 대표 본인은 원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언제쯤으로 그럼 예상하고 계세요? 당에서는.
◆ 장경태> 전적으로 의료진의 소견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대표께서 차질 없이 당무를 진행하라고 했기 때문에 원내대표나 최고위원들 간에 여러 가지 최고위원회를 통해서 차질 없이 당무를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일단 어제 구속영장 실질심사 받고 구속된 피의자 김 모씨 얘기부터 좀 해보죠. 영장실질심사 받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 질문 받은 장면 아까 보여드렸어요. 태도가 보통의 중범죄자들 태도하고 상당히 달랐습니다. 고개 뻣뻣이 들고 질문하는 기자에 다 답변을 하고 왜 그런 짓 했냐 그랬더니 변명문 제출했으니 그거 참고하셔라. 반성문이 아니라 변명문 제출했다 얘기했고 유치장에서는 삼국지 읽었다고 하고 이런 행동들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장경태> 일단 이분이 저도 언론 보도를 통해서 확인할 수밖에 없는데요. 일단 이분이 과거에 새누리당 당원이셨고 또 여러 가지 태극기 집회에 매번 다녔었고 배낭에 태극기를 꽂고 다니셨고 이런 분으로 지금 보도를 통해서 전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일단 극단적인 어떤 수구 집회에 참석하신 분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범행 동기와 물론 그런 부분도 다 확인해야 되겠지만 일단 경찰 수사가 조금 더 지금 어떻게 진행됐는지 심도 깊게 저희도 검토해 볼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어떤 뭔가를 사주 받아서 했는지 아니면 정말 공모범들이 있는지, 물론 단독 범행이라고 경찰은 발표했습니다만 또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여죄라든지 이런 것들도 저는 더 보다 심도 깊게 밝혀야 된다.
◇ 김현정> 단독 범행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 장경태> 범행 자체는 단독일 수 있으나 또 그런 분들이 무리를 지어 있거나 또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는 분들 중에서 야당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어떤 테러나 위협을 저는 가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후에도.
◇ 김현정> 다른 계획들이 혹시 또 다른 게 있는 있는지를 봐야 된다.
◆ 장경태> 혹시나 있을 수 있는지도, 혹은 그런 집단과 무리가 있는지도 저는 봐야 된다고 봅니다. 이번 사건 하나로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하나로만 그분의 단독 범행으로 단정짓기보다는 이후에 있을 야당 정치인에 대한 테러와 공격에 대해서도 저는 대비해야 된다고 보고요. 뭐 저만 해도 사인해주세요라고 다가오는 지지자를 정말 예전처럼 마음 편히 볼 수 있다고 생각이 안 듭니다. 사실 좀 대단히 위협적 상황이고 앞으로 총선이 있기 때문에 또 더욱더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경찰의 일단 중간 결과 발표 같은 걸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지금 경찰에서도 이 사람이 지금 민주당원인 거는 민주당에서 확인해줬고 국민의힘에서도 당원 명부에 한 5년 전쯤에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까지는 확인했는데 그 사람이 그 사람인지는 모르겠다. 지금 이런 입장이더라고요.
◆ 장경태> 국민의힘이 너무 비겁하게 저는 답변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희 민주당에 최근에 입당한 것까지는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이미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에 이르는 당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셔야죠.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이름과 생년월일 입력하면 당적 조회가 되는데 동명이인인지 모르겠다. 이게 무슨 사무총장이 할 수 있는 말도 아니고요. 그러니까 뻔히 손바닥에 보이는 얘기인데 그렇게 변명하실 필요는 없다고 보고 명확하게 성함과 생년월일을 봤더니 과거 새누리당부터 상당히 오랜 기간 당적 활동을 했었고 이미 지인들을 통해서, 또 해당 지역 통해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태극기 집회 등을 자주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혹은 알게 됐다, 이렇게 정도는 하셔야지 무슨 생년월일, 당적 조회도 무슨 어려운 것처럼 얘기합니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김모씨가 4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제경찰서에서 나와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차량에 탑승해 있다. ◇ 김현정> 경찰의 중간 브리핑 곧 나올 테니까 좀 기다려보기로 하고 어제 서울대병원 브리핑 이야기로 좀 넘어가 볼게요. 수술을 집도했던 집도의가 언론 앞에 나서서 경과 보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브리핑이 끝나고 나서 부산대병원 측의 문제 제기가 있었어요. 왜냐? 서울대병원 측이 사고 당시에 부산대병원 측 요청으로 병원을 옮기게 됐다. 난도가 높고 수술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워 경험 많은 의사의 수술이 필요했다라고 설명을 했는데 부산대 측에서는 전혀 그게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부산대병원 외상센터 의료진이 경험도 많고 전국 최고 수준이고 당시 수술 준비까지 마친 상황이었는데 이재명 대표 가족 측이 서울대병원 이송을 원했다. 그런데 응급의학 교과서에 보면 그렇게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아서 반대하는 의사들도 있었는데 그렇게 된 것이다, 이런 설명들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당시를 알고 계세요?
◆ 장경태> 저는 서울대냐 부산대냐, 이런 논쟁은 불필요한 논쟁이라고 보고요. 둘 다 충분히 훌륭한 교수진들 또 의사 선생님들로 구성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수술 치료와 입원 치료를 병행하는 게 매우 중요했는데요. 일단 이 해당 부산대 권역 외상센터 같은 경우는 당연히 응급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그 이후에 있을 수술 치료와 입원 치료를 함께 받아야 되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여러 가족들의 간병 문제라든지 여러 또 이 대표의, 그 환자의 회복 과정 또한 저는 매우 중요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족과 가까이 있는, 또 해당 환자가 치료를 원하는 곳에서, 저는 환자나 가족들이 치료를 원하는 곳에서 함께 받는 것이 낫다라고 보고요. 그래서 좀 응급치료를 오히려 받았기 때문에 수술 치료와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 김현정> 그럼 가족들…
◆ 장경태> 이 말만 붙일게요. 오히려 부산대 권역외상센터는 각 시도마다 1개 정도 있는, 경기도가 2개 있는데요. 정말 아주 비상 응급 치료를 받아야 되는 곳입니다. 권역별 외상센터는. 오히려 여기서 대표가 눌러앉아서 권역외상센터에서 막 치료만 받고 있었다 그러면 오히려 정말 더 비상 응급을 받아야 되는 환자들을 또 오히려 방해할 수 있는 이런 또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권역외상센터는 정말 비상급 상태로 계속 유지해야 된다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이 권역외상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할지라도 또 다른 논란과 오해가 있을 수 있었다. 그래서 저는 17개 시도에 딱 부산에 하나 있는 권역외상센터였거든요. 여기서 응급치료를 받으셨으니 그 이후에 여러 환자와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서 수술 치료와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은 있었다라고 보고요. 또 외상센터에서 교수진들의 의견 또한 충분히 이동해서 치료받을 수 있는 상태임은 맞다. 상태는 가능하다라고 어찌 됐건 의사들의 소견이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동한 것이다라고 보면 되지 이걸 부산대가 좋으냐 서울대가 좋으냐 이런 논쟁은 너무 좀 한가한 논쟁이라고 봅니다.
◇ 김현정> 아마도 지역의료 살리기라는 게 지난해에 굉장히 중요한 사회적 이슈였기 때문에 그런 선상에서 좀 이 문제가 좀 커지는 게 아닌가, 이런 느낌이 드는데 아무튼 민주당이 알고 계시기로는 가족들의 요청에 의한 거였다. 그러니까 부산대 측이 우리가 이게 난이도가 높고 우리는 못 하겠소가 아니라 가족의 요청이었다는 건 확실한…
◆ 장경태> 권역외상센터는 비상 응급치료를 받아야 될 다른 환자들을 위해서 상시 대기해야 되는 거죠.
◇ 김현정> 그런데 이재명 대표도 헬기 타고 이송을 해야 할 만큼 굉장히 좀 비상한 상태시지 않았어요?
◆ 장경태> 일단 응급치료를 권역외상센터에서 받았고요. 수술 치료를 어떻게 할 것이냐, 수술과 입원 치료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이미 일단 목에 일단 자상이었기 때문에 또 어느 정도 깊이까지도 잘 확인이 안 되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최대한 응급 이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렇다고 해서 지금 기차를 타고 누워서 이송할 수 있거나 이런 상황들도 저희가 확인이 되지는 않았지만 어찌 됐건 좀 빠르게 치료, 수술을 받았어야 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워낙 또 그 상황 자체가 지금 저희도 경황이 없고 응급 상황이었기 때문에 비상 상황이었기 때문에 좀 빠르게 조치할 수밖에 없었다고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장경태 최고위원 만나고 있습니다. 당 내부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지금 총선 준비가 90여 일 앞으로, 총선이 9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 일정은 순연이 되는 건가요?
◆ 장경태>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90여 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요. 대표께서도 차질 없는 당무를 진행하라라는 지시가 있으셨고 또 저희 또한 지금 총선을 목전에 두고 어찌 됐건 마냥 미룰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정된 로드맵, 또 이전에 대표께서 여러 가지 저희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했던 총선 준비 로드맵대로 저희는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입니다.
◇ 김현정> 사실은 이번 주가 당내에 분수령이 되는 이벤트가 많이 예고됐던 주였어요. 하나는 원칙과 상식의 기자회견이 1월 3일로 예정돼 있었고 또 하나는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과 관련한 행보도 이번 주에 여러 가지 것들이 있었을 텐데 일단은 멈춤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게 완전 중단은 아닌데 또 이원욱 의원의 경우는 이 대표가 호전되면 퇴원 전에라도 최후통첩, 통합비대위의 답변을 듣겠다, 이런 얘기로 들리죠. 최후통첩을 전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장경태> 일단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 저희가 인간 본연의 어떤 기본적 태도와 자세는 견지해야 된다고 보고요. 지금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저희도 어떤 대표의 회복과 치료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정치적 일정에 대해서 또 입장에 대해서는 존중하지만 일단은 빨리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게 저는 사람의 도리인 것 같고요. 앞으로 여러 일부 아주 소수 의원님들이 주장하시는 바에 대해서는 사실 당연히 주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걸 공감하고 동의를 얻어내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예를 들면 네 분의 의원님들께서 주장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럼 더 많은 163명의 나머지 의원님들이나 혹은 그분들이 다수인지도 확인하시고 좀 여러 가지 의견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아주 소수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러면 그걸 그분들이 무슨 약간 우리 당에, 결국 정당의 운영은 당원과 지지자들을 통해서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의 의견을 주장을, 전체에 대한 존중은 하나 그걸로만 당을 운영할 수는 없다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어제 이 개혁신당의 창당 준비위원장 허은아 위원장이 출연하셨어요. 그런데 어떤 이야기를 했냐면 현역 의원 10여 명이 참여 의사를 타진해 왔다. 거기에는 민주당 의원도 있다 그러시더라고요.
◆ 장경태> 이준석 신당이죠.
◇ 김현정> 이준석 신당의. 조금 알고 계신 게 있는지 혹은 좀 위협적이지 않으신가.
◆ 장경태> 금시초문이고요. 일단 이준석 신당은 여러 가지 일정하게 보수 유권자 대상으로는 득표 효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도표도 좀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구에서 당선될 수 있는 만큼의 영향력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그래서 지금 현재 민주당 현역 의원들 중에서는 대부분 다 거기서 비례대표를, 비례대표 당선을 목적으로 하는 의원님들은 현역 의원 없을 거거든요. 사실. 그러면 지역구 당선을 목표로 하는 분이 이준석 신당으로 의사 타진한다. 저는 가능성이 아주 낮다. 제로 수준이다라고 보고요. 민주당 현역에는 없다고 봅니다.
◇ 김현정> 민주당에서 갈 가능성 제로, 또 개혁신당이 지역구에서 의석 낼 가능성 제로,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장경태> 지역구에서 의석을 낼 확률은 제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곳에서 이준석 신당으로 당선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죠. 장경태 최고위원 고맙습니다.
◆ 장경태>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