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홀로 살던 5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쯤 서구 쌍촌동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A(5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출동 당시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없었고, 방 안에 있는 전기장판 일부가 그을려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지자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지정돼 주거와 생계비 등을 지원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건을 외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