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만난 북한 최선희 외무상. 연합뉴스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14일 러시아 방문을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초청에 따라 "외무상 최선희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대표단이 러시아 연방을 공식방문하기 위하여 14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박준철 외무성 부상과 블라디미르 토페하 북한주재 러시아임시대리대사 등이 러시아 방문 대표단을 전송했다고 덧붙였다.
최 외무상은 15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해 라브로프 장관과 북러 외무 장관회담을 개최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의 무기거래 문제에 대한 논의와 함께 푸틴 대통령의 평양방문 일정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기간에 열린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평양 답방 초청을 수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