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록. 광주FC 제공독일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최경록이 이정효 감독 품에 안겼다.
광주FC는 15일 "독일 무대 출신 미드필더 최경록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최경록은 2013년 아주대 중퇴 후 독일로 건너갔고, 테스트를 통해 독일 본데스리가 2부 장크트파울리에 입단했다. 유스를 거쳐 2014년 프로 계약을 맺었고, 카를루스어SC를 거쳐 K리그에 데뷔하게 됐다.
광주는 "왼발잡이로 경쟁력이 있고, 기본기가 좋아 킥에 강점이 있다. 데드볼 상황이나 좋은 찬스에서 생산력을 보여주며 번뜩이는 센스로 팀의 다양한 공격 루트가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다양한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최경록은 아주대 재학 시절 당시 사령탑이었던 이정효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최경록은 "감독님과 대학에서 연을 맺었고, 독일 진출 후에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었는데 언젠가 함께하자는 말을 이번 기회를 통해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광주는 추구하는 바가 분명한 팀이고, 그것을 증명할 줄 아는 팀이기에 굉장히 매력있게 느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앞으로 더 재미있는 경기,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