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김순견 예비후보, 문충운 예비후보, 이상휘 예비후보, 최용규 예비후보, 이병훈 예비후보, 최병욱 예비후보, 김상헌 예비후보, 유성찬 예비후보, 박판석 예비후보. 선관위 제공▶ 글 싣는 순서 |
①22대 총선 '포항 북'…현역 3선 달성할까? ②22대 총선 '포항 남·울릉'…예비후보 난립 (계속) |
포항 남‧울릉 선거구는 현역 김병욱 의원에게 9명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모습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같은 후보 난립 원인을 눈에 띄지 않는 김 의원의 존재감 때문으로 보고 있다. 김 의원은 남‧울릉 지켜온 역대 국회의원에 비해 존재감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재선을 위한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병욱 의원은 "당의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젊은 정치인으로서 온몸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며 밝혔다.
이번 총선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김 의원을 포함해 7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순견 전 경북도지사는 "철강공단, 포항시, 시민 반목과 갈등이 수년째 지속되는 현실이 포항 위기의 원인"이라면서 "가칭 포항지역상생특별위원회를 출범해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시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문충운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은 "오랫동안 지역에서 기업인의 길을 걸으며 지역경제 현실을 직시해 왔다"며 "포항·울릉·경주·영천의 도시통합을 통해 더 큰 포항·울릉 시대를 열어나가고 더 강한 포항·울릉 디지털 경제 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상휘 전 춘추관장은 "그동안 쌓아온 자신의 능력과 정치적 인맥을 통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해 포항의 위상을 되찾겠다"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할 능력은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최용규 전 중앙지검 부장검사는 "통합의 리더십, 강한 추진력으로 포항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룰 수 있도록 온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과 국가 운영 방향을 토대로 포항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발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병욱 전 국토부 노조위원장은 "국토교통부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실무를 통해 쌓은 역량을 고향 발전을 쓰겠다"면서 "포항을 잘 아는 전문가, 국토교통분야 능통, 다방면의 소통 능력과 국회 및 중앙정부의 인적네트워크까지 겸비한 책임자"임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야당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김상헌 포항남울릉위원장은 "지역의 정치가 요동쳐야 포항의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면서 "청년과 가장들이 생계를 위해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든 보수 정치를 시민들이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성찬 지속가능사회연구소장은 "양극화 방지 등 노동인권 친환경 국회의원으로 노동자들의 권익도 균형감있게 대변하는 친노동조합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여기에 자유통일당 박판석 후보가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등 10명이 포항남울릉 주민들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